↑ 한화케미칼과 코스피 지수 추이. |
한화케미칼은 최근 미국 2위 에너지기업 넥스트에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에라는 지난해에도 한화케미칼로부터 1조원 가량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받은 바 있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부문 실적 악화는 물량보다 가격 하락의 측면이 커 이번 수주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효과는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실적을 이끌어온 화학 부문의 수익성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도 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와 가성
배 연구원은 "여천NCC로부터 얻는 지분법 이익도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PVC, 가성소다,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수급은 제한적 공급과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호조 사이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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