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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호황…SK하이닉스 '1조 클럽' 복귀

기사입력 2017-01-26 11:07

메모리 반도체 호황…SK하이닉스 '1조 클럽' 복귀

SK하이닉스 1조 클럽 / 사진=연합뉴스
↑ SK하이닉스 1조 클럽 /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5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26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조53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5년 3분기 이후 5분기만에 1조원대 이익에 다시 진입한 것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9%입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357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조6286억원으로 87%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3분기 영업이익 1조3832억원 이후 같은 해 4분기(9889억원)부터 지난해 3분기(7260억원)까지 4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013년 1분기(3170억원) 이후 13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도 매출액 17조1980억원, 영업이익 3조276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씩 줄어든 실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2조9605억원으로 32%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막판 실적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14년 4분기(1조6671억원), 2015년 1분기(1조5885억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이 기간 매출 규모는 역대 최대입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수요 강세와 가격 상승에 따라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된 데다 환율도 상승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전분기보다 13% 늘었고 평균판매가격은 14% 상승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전 분기보다 출하량이 3% 줄었지만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eMCP 제품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가격은 14%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시장 훈풍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D램은 모바일과 서버에서 기기당 D램 채용량 확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낸드플래시도 엔터프라이즈 SSD와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 업체들이 낸드플래시 투자에 집중하면서 D램의 경우 공급 증가가 수요 증가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낸드플래시는 3D 제품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맞춰 기술 중심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20나노 초반급 D램 공정전환을 가속화하고 10나노급 D램도 양산을 시작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낸드플래시는 M14 2층에 3D 제품을 위한 클린룸을 마련해 수요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4세대(72단) 3D 제품도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우호적인 메모리 시장환경을 전망하면서도 세계 경제의 불

확실성과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스스로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위한 딥체인지(Deep Change)에 속도를 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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