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등장할 에어컨의 화두는 '인공지능'이 될 전망입니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주고 냉방과 공기청정을 알아서 작동시키는 '인공지능 에어컨'이 등장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냉방운전을 시작합니다"
음악 소리와 함께 에어컨이 작동합니다.
사용자의 습관을 익혀 자동으로 온도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에어컨입니다.
외부에 미세먼지가 발생해 실내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예상되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시키기도 합니다.
무풍 에어컨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세계최초로 출시해 국내에서만 25만대를 팔린 인기 상품입니다.
▶ 인터뷰 : 최구연 / 삼성전자 전무
- "무풍 에어컨의 인공지능 기술은 실내 실외의 환경변화에 따라서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쓰는 습관을 학습해서…."
LG전자가 내놓은 신형 에어컨 역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사람이 있는 공간을 스스로 파악해 사람이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냉방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송대현 / LG전자 사장
- "생활공간이나 환경에 따라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시점 등을 스스로가 결정하고 작동합니다."
이밖에 알아서 바람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하는 기능 등 에어컨 시장에도 인공지능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