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나토균배양분말 혈행 개선 공동 임상 성공

↑ 코스맥스바이오의 나토키나제 [사진제공 =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그룹의 계열사로 건강기능식품 ODM 생산 전문 업체인 코스맥스바이오가 애니닥터헬스케어와 2015년 3월부터 진행한 나토균배양분말(나토키나제)의 혈행 개선 관련 임상 실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최종 IRB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나토키나제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신기술 천연발효 원료다. 일본의 장수마을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섭취해왔다. 대두 발효 시 끈적끈적한 실과 같은 것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나토키나제의 주성분이다. 강력한 혈전 용해 기능이 있어 혈압 조절 및 혈행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나토키나제는 5년 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개선'과 관련된 개별 인정을 받았다. IRB는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기술 등을 개발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대한 과학적·윤리적 검토·심의를 주관하는 기구다. IRB의 승인을 받은 연구 성과는 국내와 외국 모두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나토키나제의 혈압 개선 기능 외에 이번 임상 실험에 성공하면서 식약처에 혈행 개선과 관련된 기능성 허가를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나토균배양분말의 혈행 개선에 대한 동물 실험은 완료했고 임상 실험과 동일한 기전을 확인해 식약처에 개별인정 혈행 개선 기능성 추가 인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로부터 혈행 개선 기능성 원료를 추가로 인정받게되면 혈압과 혈행 2가지 기능성을 가진 최초의 개별인정형 나토균배양 분말이된다.
코스맥스바이오와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업무 협약에 따라 나토균배양분말이 식약처로부터 혈행 개선 기능성 승인을 받으면 코스맥스바이오에서 독점적으로 상용화해 생산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