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그리고 선진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의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5백여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71%가 올해 투자계획이 있으며 투자규모도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최근 수주가 늘어난 조선업종이 30%가량 투자를 늘릴 계획이었고, 기계, 섬유, 철강, 석유화학 등도 투자에 적극적이었습니다.
투자유형은 기존설비 개보수에 역점을 두는 기업이 40%를 넘었고 신규설비나 신상품 개발 그리고 새로운 사업 진출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투자걸림돌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장 많이 꼽았고 '환율불안', '선진국 경기 둔화' 등도 기업들의 걱정거리 였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사태,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움이 많지만 기업들의 투자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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