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수험생들의 원서를 접수 받기 위해서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서버가 다운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대구의 한 IT업체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TCN대구방송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구의 한 IT업체가 최근 가상계좌를 이용해 만든 온라인 수납시스템입니다.
은행과 대학의 수납관리시스템을 연결해 학생들이 등록금을 수납하는 즉시 실시간으로 결과를 집계하고 조회도 가능합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은행을 가지 않고도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한 등록금 납부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 이병로 / 계명대 입학처장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않아도 충분히 (등록금 납부를)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학교의 입장에서 본다면 실시간 등록현황을 체크함으로써 등록률도 상당히 높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수납시스템은 대학 인터넷 원서접수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대행업체를 통한 원서접수의 문제점으로 제기되던 개인정보유출은 물론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태 / 시스템개발업체 이사
-"입시대행기관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저희 시스템은
현재 경북대와 계명대 등 지역 15개 대학이 온라인 수납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위덕대 등 7개 대학이 설치를 준비중입니다.
TC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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