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난 뒤 턱관절 부위가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밤새 이를 갈진 않았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이갈이는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턱관절장애 뿐만 아니라 안면비대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모커리한방병원 턱관절센터에 내원한 턱관절 장애, 안면비대칭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가 이갈이도 함께 있다고 답했다.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 때 가해지는 힘은 정상적으로 음식을 씹을 때의 최대 10배 이상에 해당되기 때문에, 턱관절 문제 해결을 희망한다면 이갈이 또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갈이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를 악물게 된다. 이렇게 위아래 치아가 맞닿게 되면 이갈이가 시작된다.
모커리한방병원 턱관절 센터 김재형 원장은 "이를 가는 습관이 반복되면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한쪽으로만 이를 가는 습관은 턱관절 비대칭을 넘어 얼굴 전체가 틀어지는 안면비대칭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갈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교정장치 착용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한방에서는 턱교침요법과 턱교수기치료, 이갈이 및 턱치료 한약 등으로 증상을 치료한다. 해당 치료방법은 이갈이뿐만 아니라 턱소리, 턱통증, 개구장애 등의 턱관절 장애 증상과 안면비대칭도 한 번에 치료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양한방협진병원인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MRI, 파노라마 X-ray 등의 영상기기를 통해 턱관절 문제 뿐 아니라 경추와 두개골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검진자료를 이용해 문제유발 부위와 비대칭 정도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여
모커리한방병원은 이러한 한방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끊임없이 해외학회 및 논문에 발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전체 척추병원 중 최다 치료후기를 기록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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