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중심에 젊은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젊은이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현장을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한 카드사의 '스튜디오 블랙'.
총 4개 층에 빼곡하게 채워진 160여 개의 업무 공간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회의가 한창입니다.
세 명의 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모티파이는 3D 프린터 디자인 업체입니다.
▶ 인터뷰 : 주윤식 / 모티파이 대표
-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편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튜디오 블랙은 원하는 기간만큼 비용을 내고 공동으로 업무 공간을 사용하는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식당과 침대,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젊은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젊은 층부터 은퇴한 중장년층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지털과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구정은 /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팀장
- "현대카드와의 협업 기회뿐만 아니라 그분들끼리의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도 굉장히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과 기업가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현대카드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보시면… "
함께 일하는 공유 오피스가 창업 생태계 형성에 밑거름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촬영 : 윤대중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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