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국내 스포츠브랜드 휠라와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는 의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제러드 디에르센 NOC 사무총장, 윤윤수 휠라 회장, 베르트 판데르 툭 스포츠컨펙스 CEO |
휠라는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NOC)'와 스포츠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과 제니퍼 이스타브룩 휠라 북미지역 부사장, 제러드 디에르센 NOC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휠라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의류를 입고 세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휠라는 지난 2014년부터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등 네덜란드 빙상연맹(KNSB) 소속 선수단을 후원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 회사는 양측이 앞으로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보다 큰 시너지를 내기 위해 후원 대상을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 소속 전체 선수단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위,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에서 11위를 차지한 스포츠 강국이다. 휠라는 이번 협약으로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트레이닝복을 비롯해 훈련에 필요한 스포츠의류 일체(경기복 제외)를 지원한다.
윤 회장은 "스벤 크라머를 비롯한 네덜란드 빙상연맹 소속 선수들과 세계 대회를 함께 치르며 쌓인 양측의 신뢰가 바탕이 돼 이번 후원 협약이 성사됐다"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모습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최상의 스포츠의류 지원을 통해 이들이 세계적인
한편, 휠라는 네덜란드 빙상연맹과 대표팀 이외에도 세계 양궁 연맹(WA), 대한민국 빙상대표팀, 테니스 선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샘 쿼리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들과 팀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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