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혼자 사는 '독신 가족'으로 기준을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 지를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검게 표시된 부분이 1인 가구가 30% 이상 되는 지역인데, 3년 전에는 전라도와 경상도에만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퍼져나갑니다.
이후 5년 뒤인 2015년에는 전국이 혼자 사는 사람들로 그야 말로 까맣게 뒤덮힙니다.
65세 이상의 독거 노인과 30대 이상의 노총각·노처녀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창훈 / 서울 중구청 노인복지팀
-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고요, 우리 구도 독거노인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도 있지만 자식들의 분가로 혼자 살게 되면서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지역별 1인 가구 비율은 2005년을 기준으로 경남 의령군이 36%로 가장 높고, 경기 남양주시는 3분의 1 수준인 12% 였습니다.
전국 모든 지역 주민의 40% 이상이 종교를 갖고 있고, 울릉도와 충남 계룡시는 종교 인구가 67%로 가장 왕성한 종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를 동서로 양분했을 때, 동쪽은 불교, 서쪽은 개신교와 천주교가 각각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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