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8일 CJ그룹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채 서류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발표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2개 주요 계열사 총 160여 개 직무다. 인사·재무·마케팅 등 일반 분야 외에 콘서트 제작, 무대 감독, 모바일 유통 전략, 빅데이터 분석, 발효 등 CJ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직무도 다양하다. CJ그룹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져 정확한 채용규모를 확정하진 못했지만 대졸 신입사원은 지난해 수준인 상하반기 27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 전형 외에 어학 등 글로벌 역량을 보고 뽑는 '글로벌인재 모집전형', 장교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역(예정) 장교 전형'도 각각 진행한다.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사원 모집전형'과 해외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를 위한 '해외 학부생 인턴 모집전형'도 동시에 실시한다. 총 5개의 전형 중 자격에 맞는 전형을 선택 접수해야 하고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다음달 9일 서울·부산에서 테스트 전형을 거쳐 5월 실무·임원진 면접을 치른다. 임원진 면접에서는 지원 직무와 관련해 본인 성향을 묻는'직무성향 서베이'를 하며 결과를 입사 후에도 활용한다.
채용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온라인 직무 토크쇼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tvN 토크쇼 '인생술집'의 콘셉트를 차용한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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