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태원 회장의 검찰 소환에 SK 그룹은 "사면에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롯데와 CJ그룹도 총수 소환 가능성에 바싹 긴장하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최태원 회장의 갑작스러운 검찰 소환에 SK그룹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지난 16일 전·현직 임원 3명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데 이어 그룹 총수까지 불려가자 관련 부서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SK그룹은"최태원 회장 사면과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간의 대가성은 없었다"고 의혹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롯데와 CJ그룹은 최 회장에 이은 추가 소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입니다.
롯데그룹은 오랜 경영권 분쟁 속에 중국의 사드보복 직격탄까지 맞은 상황이어서 검찰 수사에 곤혹스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롯데그룹 관계자
- "신동빈 회장이 능동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챙긴다거나 해외 정상들과 사업을 챙긴다거나 하는 부분도 활발
CJ그룹 역시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어 검찰 소환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긴장 속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