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크림 라떼 |
23일 스타벅스는 봄철을 맞아 선보인 '슈크림라떼'가 프로모션 음료로는 최단 기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슈크림라떼는 라떼에 프리미엄 바닐라 빈을 더한 음료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제품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인기에 스타벅스는 이달 20일까지만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4월 중순까지 슈크림라떼 판매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 역사상 한달 남짓한 기간에 100만잔 이상이 팔린 프로모션 음료는 딱 3종 뿐이다. 토피넛 크런치 라떼, 그린 티 라떼, 콜드 브루 등이다. 토피넛 크런치 라떼는 출시 25일 만에, 그린 티 라떼는 29일 만에 각각 100만잔 판매를 달성했다. 콜드 브루의 경우 33일이 걸렸다.
이번에는 슈크림라떼가 22일만에 기록을 깨며 주목을 받았다. 역대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프로모션 음료로 등극하게 됐다는 게 스타벅스 측의 설명이다. 슈크림라떼는 출시 1주일만에 50만잔이 팔리기도 했다. 3월 초에는 대부분 매장에서 원재료 부족으로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인 슈크림 맛을 고급스럽게 음료화해 낸 것이 성공을 거뒀다"며 "음료개발팀은 앞으로도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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