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콘그룹의 한국 법인인 ㈜소끼아 코리아(대표이사 이재욱)가 ICT 기반 시대를 맞아 중장비 자동제어시스템(Machine Control, MC)을 국내 시장에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끼아 코리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 국내 건설 시장도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중장비에 접목한 형태로 급변할 것으로 보고 적극 대처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민간기업 중심으로 ICT기술과 위치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접목을 통해 대중화 단계에 이르렀으며, 일본에서는 국토교통성 주도 아래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다양한 공사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소끼아 코리아 측은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전문건설회사로는 유일하게 지능형 무인굴삭기 개발에 참여한 ㈜영신디엔씨 (대표이사 강일형)와 지난 2011년 파트너쉽을 맺어 MC 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신디엔씨의 공사 현장에는 도면을 들고 측량기를 사용하는 토목 기술자들 대신, GPS와 첨단 ICT 장치가 장착된 굴삭기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영신디엔씨 관계자는 “기존 방법으로 시공할 때 발생하던 안전사고와 재시공이 획기적으로 감소해 40% 이상의 고효율을 내고 있다”며,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원가절감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신디엔씨 측은 이러한 기술 공유를 통해 대우건설·삼성물산 등 40군데가 넘는 국내외 현장에서 MC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MC 외에 드론, MMS (Mobile Mapping System), 3D 스캐너를 이용한 통합 3D
이와 관련해 GS건설 기술본부 관계자는 “건설시장에 ICT 적용은 필수적이며,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재욱 소끼아 코리아 대표는 “MC 시스템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건설공법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