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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진형 기자] |
고 사장은 13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 미디어 행사에서 "지난 몇년간을 돌이켜보면 치열한 글로벌 기업 경쟁 속에서 모든 순간이 위기였고 급박한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5년 12월 사장으로 승진해 무선사업부장을 맡았다. 고 사장이 스마트폰 사업의 사령탑을 맡고 처음으로 내놓은 갤럭시S7 시리즈는 시장에서 흥행했다. 하지만 같은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노트7가 연이은 발화 사고로 단종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고 사장은 이와 관련해 "여러분께 약속드린 다중 안전설비와 8가지 안전검사를 모두 적용했다"면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 중 최고의 안정성과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배터리 단순 결함으로 최종 확정했다. 삼성전자와 별도로 진행한 외부기관 3곳의 조사 결과도 같았다. 고 사장은 지난 1월23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지난 수개월 간 배터리 안전설계와 소프트웨어 안전 설계, 다중 안전장치 등을 갤럭시S8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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