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맥닐 테슬라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부문 대표 |
존 맥닐 테슬라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부문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테슬라 청담 스토어'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안에 한국에 14곳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짓겠다"고 밝혔다. 슈퍼차저는 테슬라의 급속 충전 시스템이다. 국내 판매 중인 '모델S 90D'를 플러그에 20분만 꽂아둬도 5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테슬라는 일본에서 2014년부터 슈퍼차저 설치를 시작해 현재까지 14곳의 급속 충전 거점을 마련했다.
테슬라는 한국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맥닐 대표는 "한국 자동차 시장은 전세계 11위 정도이지만 고급 세단에 있어서만큼은 5위로 보고 있다"며 "성장성 높은 한국시장에서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니콜라스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부사장도 "모델S에 대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승 요청을 한 시장이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보급형 전기차 모델3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모델3 사전 예약대수에 있어 한국은 일본을 앞질렀다.
이날 맥닐 대표는 천안시 테딘 리조트에 국내 3번째 슈퍼차저 스테이션 부지를 계약했다. 그는 "슈퍼차저 스테이션 한 곳마다 최대 8대의 차량을
[신현규 기자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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