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부산교통공사에 납품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스마트 전동차. [사진제공 = 현대로템] |
현대로템은 20일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식이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서부산권 도시철도망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09년 착공됐다. 노선은 신평역~다대포 해수욕장역을 연결하는 6개 역사 총연장 7.98km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서부산권의 교통편익 향상과 함께 지역 경제 개발 및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로템은 해당 구간에 부산 1호선 전동차 48량(8량 6편성)을 투입한다. 현대로템은 이 차량들을 지난 2013년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수주해 작년 3월 납품 완료했다. 또 현대로템은 작년 3월 부산 1호선 전동차 40량(8량 5편성)도 추가로 수주, 내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이 완료된 차량들은 다대구간을 포함한 1호선 전 구간에서 운행된다.
현대로템 전동차는 '스마트 전동차'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차량 내외부 환경에 따라 전동차 내 조도, 공기질, 방송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조도센서를 통해 실외 밝기에 따라 실내 조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공조기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된다.방송 음량의 크기도 실내 소음 크기에 따라 적정 수준으로 상시 조절된다.
기존 부산 1호선 전동차 대비 차량 내 승객의자 폭을 20mm 늘린 450mm로 제작했다. 더욱 넓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현대로템 측 설명이다. 차량과 차량을 연결하는 이동문의 폭 역시 기존보다 400mm 넓어진 1200mm로 만들어졌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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