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
총 600억원의 물량을 선보이며, 약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열상품을 비롯해 주방·식기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 한국 소비자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근접하면서 패션을 통해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홈퍼니싱' 시장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15년 12조 5000억원에서 2023년 1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롯데백화점 리빙 부문 매출은 2013년부터 매해 10%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 중 리빙 부문 매출 구성비는 2010년 8.7%에서 2016년 11.1%로 6년동안 2%포인트 이상 올랐다.
올해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38만 2700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어서 리빙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대규모의 리빙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1일까지 백화점 리빙 매장에서는 미세먼지 현상으로 인해 인기가 급등한 가전 제품들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LG 전기식 건조기(160만원)와 삼성 저온제습 건조기(140만원) 등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74만 8000원), LG 스타일러(165만원) 등의 제품도 선보인다. 이외에 가구 매장에서는 총 20여개 브랜드가 진열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주방·식기, 홈패션 등에서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 대전점 등 9개 점포 행사장에서는 12일부터 템퍼 브랜드 진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광복점과 노원점에서는 온라인 이슈 가구 브랜드인 '소프시스' 특설 매장을 운영하며 테이블, 책상, 화장대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 19일부터 25일까지 노원점 행사장에서는 '리빙 디자인페어'를 진행하고 총 60여개의 리빙 브랜드가 참여해 키친, 테이블, 홈데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최근 리빙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특히 올해는 가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빙에 대한 수요는 올해 지속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리빙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