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안정된 가운데 가성소다와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가격 강세가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성소다는 지난 1분기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가격이 50% 올랐다. 글로벌 생산업체들의 공장 가동 차질로 TDI 가격도 140% 뛰었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한화토탈과 여천NCC의 실적 호조 덕이다. 두 회사가
한화케미칼은 2분기에도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가 계속된다고 전망했다. 가성소다 시장에는 중국 정부의 규제 영향이, TDI 시장에는 공급 부족이 각각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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