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일반직 노조인 대한항공노동조합과 2016년 임단협에서 총액기준 3.2% 임금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원태 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단협 체결식을 했습니다.
대한항공 노사는 총액 3.2% 범위에서 기본급과 업적급, 직무수당, 객실승무원 비행수당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임협은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조종사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작년 2월 20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했으며 12
조종사노조와 사측은 지금까지 교섭을 23회 진행했다. 최근 교섭에서 조종사노조는 2015년 4%, 2016년 7% 인상과 성과급을 요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15년 1.9%, 2016년 3.2% 인상과보안수당 인상과 공항대기 수당 신설을 제시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