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입국길에 들고나온 연두색 캐리어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이 보지도 않고 수행원을 향해 캐리어를 밀었다고 해서 '자율주행 캐리어'라는 애칭을 얻은 이 제품은 이탈리아 브랜드 '오르넬리'의 제품으로 확인됐다.
오르넬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퍼드 24인치 라이트 그린'으로 오렌지, 민트, 네이비 등 색상이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2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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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김무성 캐리어'를 소개하면서 "노룩패스 자율주행 기능 없다고 두번 말했다?"라는 글과 함께 "#소문은_무성 #바퀴는_스무성"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앞서 23일 일주일간 일본 여행 끝에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의원은 입국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정면만을 바라본 채로, 자신을 마중나온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밀어버리고 나왔다. 해당 장면은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농
김 의원이 캐리어 '노 룩 패스' 논란에 대해 "아니 (수행원이) 보여서 밀어줬는데 그게 이상해 보이더냐"면서 "해명 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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