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BMW] |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는 30일 안성 RDC(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개장식을 진행했다.
안성 RDC는 지난해 3월 기공식 이후 1년2개월만에 문을 열었다. 21만1500㎡(7만여평) 부지에 연면적 5만7103㎡(1만7000여평) 규모다.
축구장 30배 크기로 기존 이천 RDC보다 3배 크다. 독일 본사를 제외한 해외법인이 보유한 물류센터 중 가장 크다. 보유 부품은 8만6000여종으로 기존 3만5000여종보다 2배 이상 많다.
부품 적치율도 기존 95%에서 75%로 최적화돼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적재공간을 갖췄다. 부품 보유율이 향상되면 각 딜러사가 원하는 부품을 제 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부품 수리 기간도 줄어든다.
안성 RDC는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천공항과 평택항 모두 1시간 내 거리에 있다.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유라시아 철도 운송이 본격 시작되면 독일~러시아~중국을 통해 부품 공급을 더 빠라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김효준 사장은 "안성 RDC는 한국에 대한 BMW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신속하게 전달해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성 =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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