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과 손을 잡는다. LG유플러스는 4일 영국 보다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해외 통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전세계 1500여개 다국적 기업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보다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법인사업과 구매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보다폰과 함께 현재 경영, 조직, 시스템 등에 대한 컨설팅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 선정된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고객맞춤형마케팅(CVM) 분야 협력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주기적인 컨퍼런스와 포럼 등을 열어 각사의 주요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시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보다폰과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은 효율화하고 신규 사업을 개척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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