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호주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장거리 여행도 국내 저비용항공사, LCC 연계 환승편을 이용해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애경그룹 계열인 제주항공은 아태 지역 LCC 8곳이 함께 결성한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가 일부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한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아태 지역 8개 LCC가 참여한 항공동맹입니다.
지난해 5월 제주항공을 비롯해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이 참여해 결성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우선 필리핀 세부퍼시픽과 제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세부퍼시픽은 항공기 59대를 보유하고, 필리핀 국내 37개 노선과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23개국 51개 국제노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동맹을 통해 호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재 운항 범위를 넘어선 도시까지 취항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