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앤서비스와 희망연대노동조합을 대표해 유지창 대표이사(왼쪽)와 박대성 공동위원장이 `홈센터 역무 내재화에 따른 확인서`에 서명했다. [사진 제공 : 희망연대노동조합] |
유지창 홈앤서비스 대표이사는 16일 오전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는 하지 않는다. 그럴 가능성도 없다. 직원 전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이 홈앤서비스의 원칙"이라며 "근로조건은 (현재 업체들과 비교해) 당연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홈앤서비스와 희망연대노동조합은 고용안정, 처우개선, 노사상생 등의 내용을 담은 '홈센터 역무 내재화에 따른 확인서'를 체결했다. 회사는 노동조합과 교섭 대화를 진행하며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노동조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새로운 임금체계 설계를 목적으로 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운영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임금체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못했지만 작업 건수에 따라 변동성이 심한 현재보다 개선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해조 희망연대노동조합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은 현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홈앤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의 홈서비스 전문회사로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현재 103개 하도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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