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과자 매출 1위인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 모양의 이물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농심측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한달 가까이 쉬쉬해왔다는 점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충북 청원에 사는 유모 씨가 동네 슈퍼에서 산 400g 짜리 대용량 새우깡입니다.
이 새우깡에서 크기 1.6cm, 중량 0.4g의 이물이 발견됐습니다.
외관은 딱딱하고 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이 있는 생쥐 머리로 추정됩니다.
식약청은 이물질이 농심의 중국 현지공장에서 새우깡의 반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섞여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물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더 어이없는 건 농심측의 대응입니다.
유 씨가 농심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은 지난달 18일이지만 농심측은 식약청의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회수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무려 한달 동안 쉬쉬해 왔습니다.
인터뷰 : 농심 관계자
-"저희도 솔
문제가 된 제품이 만들어진 1월31일에 만든 새우깡 3천725박스는 전국 곳곳에 뿌려졌고 인기 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소비자에게 대부분 팔려갔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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