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휴가철을 앞두고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여름 휴가'를 주제로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전 점포에서는 '바이어 추천 빅 세일 상품전'을 여는 한편 점포별로 본 매장과 행사장에서 K2, 나이키, 샘소나이트, 슈페리어, 소다 등 총 85개 브랜드의 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톰포드, 랑방, 발렌시아가, 폴리스 등 다양한 선글라스 상품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한편, 33개 점포에서는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 탑스(TOPS)', '엘리든', '비트윈', '바이에토르' 등 자체브랜드(PB) 편집 매장에서는 직매입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
이번 정기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700여 개인 가운데 선글라스·샌들·비치웨어·모자 등 휴가철 아이템을 작년보다 30% 이상 늘렸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압구정본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레이밴·생로랑·보테가 베네타 등 2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하고, DKNY·일레븐티·코에보 등 20여개 남성 수입 패션 브랜드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Bon Voyage 트래블 패키지'를 통해 샘소나이트·만다리나덕·리틀파머스 등의 가방 브랜드와 탠디·벤투로소 등의 신발 브랜드 등 총 3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아레나·엘르·레노마 등 20여개 수영복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5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점포별로는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본점 신관 5층 이벤트 홀에서 '홈 바캉스&스마트 가전 페어'를 통해 다이슨, 이나다훼미리, 삼성, LG 등 대형 가전 브랜드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영등포점에서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에스콰이아, 텐디, 아사히 컬렉션 등 신발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명품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17년 S/S 삼성물산 시즌오프 행사'를 통해 톰브라운, 발망, 띠어리, 랙앤본, 꼼데가르송, 토리버치 등 여성 명품 브랜드를 20∼30% 할인된 가격에, 남성의류도 톰브
AK플라자 역시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여름세일전에 돌입한다.
해외명품 및 컨템포러리, 트레디셔널 브랜드를 20~30% 시즌오프 할인하고, 각 점 이벤트홀에서 수영복, 선글라스 여름패션 등 바캉스 관련 대형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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