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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회사 아이리스가 제작한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이 5개 상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자신만의 축구화를 커스터마이징한다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광고, 언론 홍보 등이 없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온라인에서 800만번 이상 언급됐다.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은 옥외 부문 동상에 선정돼 국제 시상식 누적 8개째 연속 수상했다. 지난 겨울 국내에서 진행된 히트텍 윈도우는 단열을 위해 창문에 부착하는 에어캡에 브랜드 로고를 인쇄해 소비자들에게 배포한 캠페인이다. 기능성 내의 제품과 에어캡이 가진 공통적 기능을 연계해 광고 효과를 높인 아이디어가 호평 받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스페인에서 난독증을 진단하는 모바일 앱을 제작해 배포한 삼성전자 '다이텍티브 포 삼성',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패션 컬렉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도록 한 아디다스 '마이 네오 라벨'이 수상에 성공했다.
제일기획이 행사 기간동안 CJ E&M,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컬쳐를 주제로 진행한 2차례의 세미나는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 나영석PD, 배우 이서진이 함께 진행한 첫 번째 세미나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8만건을 돌파하며 현재 칸 라이언즈 공식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까지 10년 연속 심사위원 배출 기록도 이어갔다. 본사의 웨인 초이 전무(디지털 크래프트 부문)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홍콩법인 폴 챈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가 프로모&액티베이션 부문에서 심사위원으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는 195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종합 크리에이티브 시상제다. 올해는 필름, 미디어, 사이버, 디자인 등 24개 부문에 걸쳐 전세계에서 출품된 4만1000여 편이 수상 경쟁을 펼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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