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가지 스타일존으로 구성된 홈데이 원 매장 내부 모습 |
유진기업은 26일 자사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홈 인테리어 브랜드 '홈데이'(HOMEDAY)의 가성비(가격 대 성능 비) 높은 패키지를 전문으로 다루는 '홈데이 원' 1호점을 454㎡(137평) 규모로 서울 영등포구에 열었다. 영등포구 리마크빌 2층에 있는 당산점은 일반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패키지를 체험할 수 있는 '스타일존'과 주요 건자재를 한 자리서 살펴볼 수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가들이 견적부터 계약, 마감재 선택,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준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개인 맞춤형 홈 인테리어 브랜드 '홈데이'를 통해 시장에서 검증도니 상품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빠른 시공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장 수요처가 넓은 20~30평형대 주택 거주자들을 타깃으로 한 '홈데이 원'은 가성비가 좋은 자재를 직접 구매해 책임 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맞춤형 서비스와 AS,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두 잡았다.
홈데이 원의 가성비의 비결은 유진기업 특유의 건자재 직거래와 대량발주 시스템 덕분이다. 지난 2013년 기업간 거래(B2B) 건자재 유통사업에 진출한 유진기업은 지난해 관련 매출만 1000억원을 올렸다. 통합 건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타일, 위생도기 등 유통상품을 대량임에도 다각화에 성공해 취급하는 품목이 300여종이 넘는다. 이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절감한 유진기업은 단가를 낮추고 양질의 홈 인테리어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지난해 9월 서울 목동에 문을 연 '홈데이' 매장 1호점은 대형매장으로서 지금까지 2만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찾았다.
'홈데이 원'은 홈데이와 마찬가지로 전문 시공사가 공사 현장의 공정과 품질을 관리해 준다. 모든 시공 현장에서 고객들은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1년 무상 보증기간과 이후에도 '평생 AS'를 유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홈데이 원은 복잡한 인테리어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계약에서 시공, AS까지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시공품질로 최고의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발
유진기업은 패키지 전문매장인 '홈데이 원'과 더불어 '편집숍' 형태인 '홈데이' 매장도 올해 안에 2·3호점을 각각 송파·일산 지역에 열 예정이다. 홈데이 원은 향후 가성비에 무게를 두고 온라인·모바일 유통채널을 통한 시장 공략 확대를 추진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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