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17년 화상 점프캠프'가 26일 개소식을 갖고 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성 KGC인삼공사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
이번 캠프는 화상경험이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며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화상을 경험한 아동·청소년 37명,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 의료진 및 의료사회복지사, 참가자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64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입고 캠프에 참여한다. 캠프는 'FUN한 소통'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만들어 불러보는 'FUN FUN 한 랩 스쿨', 자신을 영웅에 빗대어 마음껏 상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드로잉 히어로', 내 안의 목소리를 담아 영상일기를 제작하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페스티벌', '즐거운 물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황세희 한림화상재단 사무과장은 "참가자들은 그룹 활동과 공동 과제를 통해 소속감, 정서적 유대감, 성취감을 경험하고 자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캠프 개최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 준 KGC인삼공사인재개발원 임직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KGC인삼공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정관장 펀드기금에 회사 매칭금을 포
한편 화상 점프캠프는 화상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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