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탐정스'는 10분 분량의 9부작 웹드라마로 두 천방지축 고교탐정 오성과 한음, 그리고 정의파 여형사 진경이 부모님의 실종과 관련된 어둠의 재단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학원 탐정물이다. 미래엔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존 출판 사업 모델의 확장과 출판-미디어가 결합된 형태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 강화를 꾀하고자 지난 4월 웹 콘텐츠 제작업체 '컨버전스티비'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은 그 일환이다.
미래엔은 이번 웹드라마 제작·방영을 통해 스낵컬처 세대인 초·중·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차별적·실험적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독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콘텐츠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미래엔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웹 콘텐츠 제작 및 지원을 통해 출판-미디어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수출에도 매진할 계획이며 특히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작가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출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미래엔은 최근 '악동 탐정스' 각 배역들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두 천재 고교 탐정 '설오성'과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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