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2017)가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9회를 맞는 UKC2017이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UKC2017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 공동주최하며 매경미디어그룹이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과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키워드로 '협력'을 제시했다. UKC2017의 주제는 '협력을 통한 융합과 혁신'으로 주요 정책 및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UKC에는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매더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연구원이 기조 강연을 하며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가 나노과학의 연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12개의 심포지엄과 13개 학제 간 융합세션, 미세먼지 포럼, 바이오경제포럼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현지 대독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과학계에서 인정받은 연구자로 자리매김한 재외한인과학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국가성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전도유망한 재외한인과학자들이 조국으로 돌아와, 우리나라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과학기술혁신의 시대에 포용적 성장과 혁신적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기초·원천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정부와 국민, 시장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UKC 대회장인 서은숙 KSEA회장(미국 메릴랜드대 물리학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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