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1시부터 우리나라 밤하늘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이 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이 우주 공간에 뿌리고 간 부스러기 들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관측이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유성기구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활동하면서 12일 토요일 저녁부터 13일까지 관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우의 유성체들이 대기를 가르고 지나는 평균속도는 초속 59km로 예측된다.
천문연에 따르면 극대 시간, 이상적인 조건에서 시간당 약 10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대도시의 불빛, 미세먼지, 달빛 등으로 화려한 유성우 관찰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연은 "우리나라에서는 12일(월출시각 서울 기준 밤 10시11분)과 13일 달이 뜨기 전(밤 10시46분)에 하늘을 보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나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곳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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