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신임 사장은 IPTV 시장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는 한편, SK텔레콤과의 통합서비스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SK텔레콤의 인터넷사업부분장이었던 조신 전무가 하나로텔레콤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제 2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조 신 /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올해는 진정한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합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SK텔레콤과의 유무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유선 시장 1위인 KT와의 격차를 최소화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조 신 /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SK텔레콤과의 만남을 계기로 컨버전스 역량을 결집하고 양사간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면, 유무선 컨버전스는 물론,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컨버전스로 진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또 선두를 달리고 있는 IPTV 시장에서는 계속적인 콘텐츠 확대를 통해 1위자리를 확고히 굳힌다는 방침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새로운 경영진 출범에 따라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가 단행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박만식 전무 등 SK텔레콤 임원들이 주요보직에 대거 포진합니다.
하나로텔레콤 출신 가운데에는 하나TV 사업을 맡고 있는 김진하 부사장 등 일부만이 남을 전망입니다.
조 사장은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해 직원 대상 워크숍 등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SK의 기업문화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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