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고품질 오디오를 갖춘 'Q8(사진)'을 25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G6 뒤를 잇는 Q시리즈 두 번째 제품으로 출고가는 61만6000원이다.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 G, 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 시리즈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Q8은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탑재해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 줄였다. CD 음질(16비트)보다 뛰어난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카메라는 전면과 후면 모두 광각 렌즈를 장착해 7∼8명이 한꺼번에 '셀카'를 찍거나 일반 렌즈보다 더 광활한 자연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후면은 듀얼 카메라로 1600만·800만 화소이며, 전면은 500만 화소다.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수심 1m에서 30분까지 버틸 수 있다. 이 밖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배터리 상태·문자·SNS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을 화면 우측 상단에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LG전자는 Q시리즈 최초작인 Q6 메
모리(RAM)와 내부 저장용량(ROM)을 늘린 LG Q6플러스도 29일 출시할 계획이다. Q6플러스는 4GB RAM에 64GB 저장용량을 갖췄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핵심 기능을 담은 다양한 Q시리즈를 합리적 가격으로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