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경기도 성남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떴다방도 오랜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위례신도시 근처에 지어지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도, 모델하우스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양권 / 서울 길음동
- "날씨 덥기는 한데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대출 50~60% 되니까 예산 내에서 신청하려고요."
8.2 부동산 대책 이후 사라졌던 떴다방도 오랜만에 등장해, 곳곳에서 분양권 거래를 중개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통일 / 기자
- "구도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성남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인 4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위례신도시 근처지만 가격은 3.3제곱미터당 5백만 원가량 저렴한데다, 투기과열지구에서도 제외됐다는 점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분양대행사 이사
- "상담을 하다 보면 신혼부부 특공을 위해서 임산부나 애들을 동반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질적인 실소유자라 볼 수 있는 거죠."
집값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규제를 피한 지역의 아파트 분양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