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400억원의 글로벌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교육 콘텐츠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KT가 일본의 IT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IPTV사업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섰습니다.
KT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200억씩 투자해 모두 4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뉴미디어 투자조합을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교육,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에 기획과 제작 단계부터 투자에 참여해 판권 등 주도적 권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투자조합은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소프트뱅크의 한국 내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맡게됩니다.
KT는 투자를 통해 확보된 다양한 콘텐츠를 IP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만호 / KT 미디어본부장
-"한국 사회가 다국적 문화화되는 트렌드가 있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강요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다양해지는 콘텐츠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두 회사는 올해안에 투자 조합의 규모를 600억~1000억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는 또 별도로 23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에 콘텐츠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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