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예금이나 주식 등을 10억 이상 갖고 있는 해외금융계좌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결과, 139개 나라에 61조 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1조 원 대부분은 해외 법인 소유 계좌인데, 개인이 갖고 있는 돈도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의 경우 570명이니까 평균 89억 원씩 갖고 있는 셈인데, 79.6%가 예금이나 적금 계좌였고, 12.8%는 주식 계좌였습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하지 않으면 10%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지금까지 249명에게 711억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