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2C 온라인 쇼핑몰 2위인 징동닷컴의 모기업 징동그룹이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징동닷컴을 통해 중국 내 인터넷 판매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다. 징동닷컴은 알리바바의 티몰에 이어 중국 내 B2C 온라인 쇼핑몰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로 징동그룹의 지난해 거래액은 9392억위안(한화 약 162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징동그룹은 2014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 2016년, 2017년 연속으로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3대 신문사 중 유일한 경제매체인 경제일보의 인터넷신문판 중국경제망 서울법인과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나선 자리이기도 하다. 징동닷컴의 온라인 입점과 함께 중국경제망 서울법인이 기업의 홍보 등을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는 자체 보유한 한류 쇼핑몰인 케이몰24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삼자는
리시 징동그룹 부총재는 "중국 내 해외 직구 수요는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여 내년에는 5000억위안을 넘을 전망"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상품을 중국 내에서 직접 판매함으로써 양자가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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