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장을 혼탁하게 만든 데 책임이 큰 1개 이통사에 공식적으로 구두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방통위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수시로 구두 경고 등을 내릴 방침이다.
지난 15일과 16일 번호이동 건수는 각각 3만8000여건, 16일 2만6000여건이다. 과열 기준은 2만4000건으로 이를 웃돌았다. 회사별로 KT가 625명 순증했고, LG유플러스도 54명 늘었다. 반면 SK텔레콤은 679명 순감했다.
갤럭시 노트8은 출고가가 109만4500원(64GB 모델)이다. 하지만 판매 장려금이 불법 지원금 형태로 소비자에게 건네지면서 기기값이 40만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공시지원금을 포함해 70만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이 지급된 셈이다.
6만원대 요금제의 '25% 요금약정'의 2년간 총 할인액
방통위는 이동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과 함께 상황반을 운영,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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