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아가방앤컴퍼니] |
왕푸징 백화점 그룹은 지난 1955년 설립된 국영백화점으로, 중국의 대표 3대 백화점 중 하나로 꼽힌다. 베이징, 청두, 중경 등 중국 전역 60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유통사다.
아가방앤컴퍼니 측은 "중국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갖춘 왕푸징 쇼핑몰에 아가방갤러리가 입점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브랜드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쇼핑몰이 위치한 청두 지역은 중국 서부 대개발의 중심지로 중국 10대 도시 중 소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어린 자녀를 위해 좋은 소재의 옷과 용품을 구매하길 원하고 소비력을 갖춘 부모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제품 소재와 안전성 면에서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산아 완화 정책에 따라 둘째(얼타이) 자녀 갖기 열풍이 불면서 영유아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중국에서 출생아 수는 2020년까지 약 2000만 명으로 증가해 중국 내 영유아 시장의 확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유통사로 아가방앤컴퍼니 브랜드가 계속 입점하고 있다는 것은 해외 시장 진출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중국 유아동 시장에서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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