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이 내놓은 망내할인 상품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이동통신업체들의 음성통화 가입자 평균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SK텔레콤의 2월 가입자 평균 매출이 4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월에 비해서는 4.02%나 감소했습니다.
SK텔레콤의 가입자 평균 매출이 4만2천원을 밑도는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올 1월 역시 지난해보다 2.62%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 1월 집계된 1인당 평균 음성 발신 통화량은 지난해 1월보다 3.02% 증가한 205분으로 나타났습니다.
KTF와 LG텔레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KTF는 지난 1월 음성 가입자 평균 매출이 2만4천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0.4% 줄었습니다.
LG텔레콤도 지난 2월과 1월 음성통화 가입자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와 3.8%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2월 평균 음성 발신 통화량은 182분으로 6%나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통신업체들의 망내할인 요금 상품의 할인 효과가 나타나는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신업체들의 망내할인 요금제 가입자가 10%대에 머물고 있어 아직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다른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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