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철광석에 이어 유연탄 도입 가격도 높아지면서 인상폭이 한층 더 커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포스코의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포스코가 최근 일부 원료탄의 올해 도입가격을 지난해에 보다 3배 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기 떄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의 한 원료탄 업체와 가격협상을 벌여왔으며 원료탄 중 강점탄 등 일부 제품의 도입가격을 205∼210% 올려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월 포스코는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사와 철광석 가격협상을 진행해 톤당 78달러로 65%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미 포스코는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번달 중 제품값 인상을 예고해왔습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톤당 10만원 이상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중 /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지난번 철광석에 있어 65~70%에 인상되고, 유연탄이 210% 정도 인상되면 톤당 선물비용은 190달러 정도 오릅니다. 포스코가 6만원 인상에 12만원 정도 인상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200%이상 납품 가격을 올려준 만큼 다른 업체들도 200% 수준에서 협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