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홈쇼핑처럼 영상 보며 쇼핑하는 `라이브 방송` 시작

↑ [사진 제공 : 티몬]

티몬은 홈쇼핑처럼 화면으로 제품 설명을 보면서 양방향 소통도 가능한 실시간 방송 판매 서비스 '티비온 라이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방송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티몬의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인 티비온을 통해 방영된다. 다이슨 V6 플러피 헤파를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쇼핑할 경우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고 전문 진행자가 제품을 상세하게 설명해줘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베타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 베피스 기저귀는 이미지 위주의 기존 일반 딜 대비 매출이 130배 뛰었다. 베피스 기저귀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형광 기저귀로 가격 대비 성능이 높지만 마케팅 부족으로 그간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는 게 티몬 측의 설명이다.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제품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모두 상승했다.
또 다른 베타 라이브 방송이던 무꼬뭐꼬 떡볶이는 쇼호스트와 함께 외국인이 참여해 즉석에서 조리한 떡볶이를 먹어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의 구매 전환율은 21%로 100명 중 21명이 해당 상품을 구입했다.
김현수 티몬 사업기획실장은 "이미지나 텍스트만으로 제품을 설명했을 때보다 고객 만족도와 매출 파급력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매주 1회, 1시간씩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량 상품을 특가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