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305개 수출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시 가장 어려운 점`을 조사한 결과(단위 %) [자료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14일 수출입 중소기업 305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FTA 활용 애로 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2년 내 FTA 활용 경험을 설문한 결과 수출 활용이 58.7%, 수출·수입 모두 활용한 기업은 41.3%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54.4%는 FTA 활용시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활용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선 응답기업 절반(50.5%)이 '원자재에 대한 원산지 확인서 수집 등 원산지 증빙서류 준비'를 꼽았고 이어 원재료를 포함한 제품의 HS 코드(품목번호) 확인(17.7%), 양허품목 및 양허세율 확인(6.2%) 순이었다.
정부가 보급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에 대해선 중소기업 10곳 중 6곳(59.7%)이 활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미활용 사유로는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61%)가 가장 많았으며 구축해봤지만 시스템이 번거롭고 비효율적(20.3%)이라는 응답이 그 다음이었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해서는 조사기업의 63.3%가 획득경험이 있었으며 '원산지인증수출자' 획득기업중 78.2%는 '품질인증'을 획득, 12.4%는 '업체인증', 9.3%는 '품질 및 업체 인증' 모두를 획득했다고 답했다.
해당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제도에 대해 몰랐다'(42.9%), '인증방법이 복잡하고 어렵다'(22.3%), '제도의 실효성이 없다'(7.1%) 순으로 응답했다.
원산지 사후검증 개념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중소기업 71.5%가 '이해함' 이라고 응답해 10곳 중 7곳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사후검증에 대해선 중소기업의 약 82%가 '부담이다'라고 응답해 대다수가 사후검증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잡한 FTA원산지 규정해결' (33.1%), 'FTA 정보를 이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변경' (30.5%), 'FTA 맞춤형 컨설팅 지원제도의 예산 및 지원횟수 확대'(14.1%), 'FTA지원제도의 자격 및 요건 완화'(10.2%)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52개국과 FTA를 체결한 F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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