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추석을 맞아 19년째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안유수 회장이 경기 성남시와 이천시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약 1억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회장이 기증한 쌀은 총 5873세대의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9년간 매년 설과 추석마다 쌀을 기부해 온 안 회장은 24년 동안 불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당을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안 회장은 "여전히 기본적인 의식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안타깝다"며 "명절만큼이라도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백미를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안 회장과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신경 쓰겠다"고 화답했다
. 안 회장은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 2014년, 지난해 각각 3억원을 소방관 치료비, 사기진작,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해 기부했고 이달 초 강릉 석란정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2명의 유가족을 위해 성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