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반 물류 벤처 메쉬코리아가 레드헤링(Red Herring)이 선정하는 '2017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레드헤닝은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로 1996년부터 매년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별로 그 해 가장 혁신적이고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은 아시아 전역에서 전문성, 사회공헌도, 재무성과, 성장속도, 기술혁신, 브랜드, 경영능력 등을 정성적·정량적으로 평가해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가장 높은 상위 100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알리바바, 바이두, 라쿠텐, 샤오미, 카카오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네이버로부터 24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아 총 투자 유치 금액 755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전국 1만3000여 명의 제휴 기사와 물류 거점이자 배송 기사님들의 쉼터인 80여 개의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관리 솔루션 '부릉 TMS'를 통해 배송기사님들에게 최적의 배차 및 배송 경로를 제안하는 등 물류 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렉스 뷰 레드헤링 회장은 "메쉬코리아는 동아시아에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며 "우버로 인해 자동차를 더 이상 소유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처럼 메쉬코리아의 부릉은 기업 불류를 더 이상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바꾸고 있어 물류 업계의 우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돼 굉장히 영광이고 메쉬코리아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며 "전국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강화해 한국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보다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
메쉬코리아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선정된 기업과 함께 전 세계 100대 유망 기업을 선정하는 수상자는 '레드헤링 탑 100 어워드(Red Herring Top 100 Award)'의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 돼 11월 미국에서 미국 투자자들과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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