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조업체들이 막대한 규모의 이익을 내면서도 투자에는 인색한 탓에 유보율이 높아져 70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된 12월 결산 제조업체의 유보율이 675.57%에 달했습니다.
이는 2006년 말 610.80% 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대기업일수록 돈을 많이 벌면서도 투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국내 최대 기업집단인 삼성의 유보율이 1천488.97%로 가장 높았고 현대중공업, SK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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