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예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생리대 논란과 관련된 핵심 증인들이 대거 출석해 생리대 안전성 공방 제2라운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생리대 위해성 논란을 촉발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와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이사, 최병민 깨끗한나라 대표이사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독성학 전문가로 생리대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혀 온 임종한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에게는 증인 출석요구를 한 상태다.
채택된 증인들은 생리대 논란의 핵심 당사자들이다.
이번 식약처 국감에서는 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 파문, 벌레 수액세트 사건도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위는 햄버거병에 이어 집단 장염 발병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맥도날드의 조주연 대표이사는 오는 31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남태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과 이낙호 성원메디칼 대표는 17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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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생리대 보장하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공동행동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생리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7.9.28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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