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4~27일 열리는 전시회에 참여해 유조선과 화학물 운반선에서 호스를 싣고 내리는 작업에 필요한 크레인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디엠씨의 마린크레인은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된 호스 핸들링 크레인이다. 전기모터로 기동하고 유압펌프를 작동시켜 유압으로 구동되는 호스 핸들링 크레인은 최대 25t 용량으로 1척 당 1~2기가 설치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마린크레인에 비해 진보된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엠씨의 마린크레인은 지난해 일본 미쓰이중공업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항만 개발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사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KORMARINE은 매년 세계 45개국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디엠씨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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